마음 아플 일 때문에 속상할 일 없고..
싫어할 사람 없어서 늘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고..
미움때문에 얼굴 찡그리고 바라볼 일 없고..
너무 돈이 없어서 궁핍해지지 않고..
보기 싫은 것 때문에 눈길 주지 않을 필요 없는..
어쩜 이기적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하며 살고..
하고 싶은 일 열심히 하고..
가고 싶은 곳 스스럼 없이 발걸음 하며..
버는 돈이 모자라지 않게 벌면서 살고..
원하는 것이 줄어들지 않게 꿈을 갖고 살고..
"행복하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사는 세상?
결혼도 하고..
아이도 키워보지만..
따지고 보면 지금까지 살아온..
현실의 머리아프고 힘든것에 비하면
아직 내가 생각하는 세상은..
아직은 너무나 아름다운 세상이다..
아름답게만 꿈꾸게 되고..
편하고..아늑하게만 그려지는 세상인것 같다..
언젠가..
나도 나이가 더 들면서
지금의 생활이 더 힘들어 지거나..
가족의 건강이 나빠진다거나..
사는것에 바쁘고 지쳐서..
조금씩 퇴색이 되고 빛이 바랠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진정 꿈꾸는 세상은..
아직은..
이렇게 지금처럼 철없이 아기자기하게만
꿈꾸는 세상이길..
시간이 지나서 현실적인 면에 부닥치더라도
변하지 않았으면 한다..
"행복한 세상"이 누구나..다 바라는 세상이라면
나의 미래도 "행복한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그 세상에..분명..
나와 똑같이 꿈꿔줄 누군가도 있을테니까..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었으면 한다..
많이 웃고..많이 사랑하고..
많이 아껴주고..많이 챙겨주고..
많이 바라봐 주는 그런.....
사랑에 미치는 세상?
그것도 괜찮겠다 ㅎ~
음악 : The Temple Of The King - Axel Rudi P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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