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 ○/미르의 독백

옷핀을 빌려 드릴께요

빨간우체통77 2016. 11. 4. 09:00

 

 

 

 

혹시..

겹쳐 두어야 할 곳이거나..

줄이고 싶거나..

고정해 두어야 할 곳..

아님 잠시..

이어 붙여야 할 곳이 있으면..

임시방편이라서..

영구적이지는 않더라도..

옷핀을 사용한다..

 

 

참 편하다..

정말 필요할 때..이거라도 없으면

자유로와야할 손으로

떨어지거나 벌어진 부분..

튿어진 부분을 붙잡고

다녀야 하니까..

 

 

마음에도 이런 옷핀을 사용하면

가끔은 좋을텐데..

그쵸?

 

뒤숭숭한 요즘

잠시 상처난 마음이 있는 분들..

조금이라도 아물지 않는 곳이 있는 사람들..

제가 갖고 있는 옷핀 하나씩 가져가시길..

 

 

단..

오래는 사용하지는 못하니까

빨리..원상태로 치유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셔야 합니다..

옷핀 오래 끼워두면

녹이 슬기도 하고..

또.. 뻑뻑해 지기도 하고..

옷핀 끼웠던 자국의 구멍이 굳어져서..

필요해서 사용한 것이

나중엔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할 겁니다..

 

 

자..이제 힘내구요!!

이제 정말 다시 시작이니까요..

우리..모두모두

파이팅^^


    

 

 음악 : New Divide - Linkin Park (트랜스포머2:패자의 역습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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