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느끼는건데..
내몸이..
내가 아닌것 같다 ㅠㅠ
"너는 누구냐?"
일하다가..
바닥에 떨어진 펜이나 뭔가를 주우러
상체를 굽히면 허리에선..
우두둑!!
뒤에서 누가 날 불러
고개를 돌려 뒤돌아보면
목고개에서..
삐끗!!
어깨죽지가 뻑쩍지근해서
기지개 한번 펴면
어깨관절에서..
따닥!!
일하다 잠이와서
눈동자 굴리고 눈 깜빡이면
눈꺼풀에서..
빡빡!!
혹 늦을까봐
계단을 급하게 오르면
무릎에선..
오드득!!
아~~
내 좋은 날..
내 좋은 시절..
다 가뿌렸나?
"아~~ 너는 누구냐?"
"내 청춘 돌리도~~"
청춘 - 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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