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은 白이 될 수 없다..
白은 黑이 될 수 없다..
공존을 위해서는
자신을 버리고 회색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나는 나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누군가는 아직 철이 없는 것이라고 했고
누군가는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이라 했다
아직은 아니지만 또다른 무언가를 준비하는 지금..
숨조차 쉴 수 없는 바쁘고 힘든 일상속에서
난..
지금까지의 나를 알아가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나를 찾아가고 있다..
이제는 익숙한
'혼자'라는 그림자..
낯설지 않은..언제나 내곁에 있는 나만의 것..
훗..세상은 그렇다..
늘 자신만 아는..배려는 없는..
하루하루 조용히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나는..나를 위로해본다..
이제 날려고 하지말고..그냥 걸어가라고..
혼자..
쓸쓸하더라도
묵묵히 그냥 걸어가라고......
홀로 가는 길 - 남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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