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ng ○/가끔의 낙서

이기적인 유전자

빨간우체통77 2016. 12. 17. 21:20

 

 

 

 

오랜만에 혼자 남아..

 

음악 볼륨을 낮추고 생각에 잠긴다

들려오는 음악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당연히..

 

나에 대한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는데

한발 물러서서 생각해보니

그것은 내가 아닐 수도 있었고..


당연히..

 

나뿐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한발 물러서서 바라다보니

 

그것은 내가 안될 수도 있었다는..

 

그건 무슨 자신감이었던걸까?



혹시 나에게..

 

이기적인 유전자가

 

전염이 된걸까?

유전자의 교류가 없어도

 

옮겨 다닐 수 있는걸까?


안 그럴것이라고 여겨왔는데

다시금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의 이기적인 유전자가

 

아주.. 무지.. 강한듯 싶다

 

ㅜㅜㅜㅜㅜㅜ 지길......

 

 


creep - radio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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