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 ○/미르의 戀詩

짧고 슬픈 만남을 위하여

빨간우체통77 2016. 10. 21. 10:15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짧고 슬픈 만남을 위하여

 

                                                                    빨간우체통

 

그럴 마음은 아니었지만
진실은 많이 줄 수가 없었답니다.
많이주면 줄수록 멀어짐이

그만큼가까이 오기 때문이었지요.

그래서 조금씩 아끼면서 주었답니다.

 

 

 

 

 

만남과 만남이
서로의 그리운 영상으로 바뀌고 있을땐,
우리 만남하고만 친구가 되고
멀어짐과는 친하질 맙시다.

가슴을 저미는 슬픔과 두려움이 있으니까요.

 

 

 

 

짧고 슬픈 만남을 위하여

소중한 만남에 상채긴 추억을
곱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물들입시다.
낙엽이 스산히 구르는 계절이면
더더욱 그대 모습이 사무쳐 올테니...


        

 안녕 - 산울림

  


'○ My Story ○ > 미르의 戀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Love Requiem (진혼곡)  (0) 2017.01.11
우리의 만남  (0) 2017.01.04
청포도  (0) 2016.10.21
백지(白紙)앞에서  (0) 2016.10.16
하늘  (0) 201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