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 ○/미르의 추억

사랑이 지나가면

빨간우체통77 2016. 5. 6. 22:25

 

 

 

 

 

단지..

별거 아니었어...

 

우연히

자꾸 나의 눈에 띄던 그 사람..

우연히

자꾸 그 사람 눈에 띄어지던 나..

 

 

일부러는 아니었겠지..

그 사람도..자꾸 내 눈에 띄던 기회가...

 

일부러는 아니었겠지..

나 역시도..자꾸 그 사람 눈에 띄던 기회가...

 

나 관심있어요..라고

그 사람이 말한 적도 없고..

나 관심있어요..라고

나 역시도 말한 적이 없고..

 

 

영화를 보면

두 남녀가 찰나의 순간에도

서로를 스쳐 지나가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사람과 나는 찰나의 순간에도

서로의 눈에 띄었던 건데..

 

자주는 아니었지만..

어쩌다 자꾸만

그 사람과 마주치게 되는 기회..

그러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

그 사람을 쳐다보게되면..

그 사람도 고개를 돌려서

나를 보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다

나와 그 사람은 서로 놀라서 다시 홱 돌아서지만..

 

 

난 자꾸 생각이나는 그 사람을 보면

"저 사람..분위기 참 좋다.."라고 생각했었고...

 

그 사람도 혹시 나를 염두해 둔다면

"저 사람..분위기 참 좋다.."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했는데...

 

 

참 나는 운이 없나봐요..

운이라기 보다도

혼자 생각이었지만서리 ㅋㅋ

그래도 어쨌든 운이 없나봐요...

 

그 사람..

참 이쁜 사람인걸요~~

알고보니..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참 어여쁜 사람이었던거 있죠...

 

 

 

                         

 

 

 배경음악 : 사랑이 지나가면 - 이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