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범죄 신고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흠... 글쎄요, 돈버는 일? 밥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중에서ㅡ

 

 

정말 그런걸까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게 쉽지 않아서

난 가끔은 마음을 주는게 더 편할때가 많네요..

근데 사람의 욕심이란게..

그렇잖아요..

그래두..조금은 받고 싶은 욕심..

 

 

이상해요..

누구나 남에게 먼저 마음을 줄때는

솔직하고..진솔하고..순수하고..

가치있는 마음을 주는데..

 

근데 받는 사람은

그걸 모두 믿지는 않나봐요..

돌려서 생각하기도 하고..

부풀리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의미없이 받아두기만 하기도 해요..

 

이상하죠?

거짓된 마음이라면

뭐하러 내마음을 보여 주겠어요..

차라리 상대방의 마음을 뺏는게 더 빠를걸요..

 

주는 만큼의 마음을

똑같이 돌려받을 욕심은 없는데

돌려주지 않을거면 처음부터 받지 않는게

더 고마울거예요..

 

얄밉게도..

받을 마음 다 받고 나중에 딴소리..

철면피 되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나같은 사람은 헷갈리거든요..

 

보여주려는 마음을 가지고

장난하지만 않아도 좋겠어요..

 

사람마음을 가지고 장난하는거..

어찌보면 범죄일지도 몰라요..

 

근데..

그 범죄를 어디에 신고를 하고

어떤 벌을 줘야 하는지..

누구 아시나요?

 

근데..

마음범죄 신고센터가 있어도

사실 누가 그런 거 신고하겠어요..

그쵸? ㅋㅋ

근디..아마 전 신고 할 거라는^^

번호 아시는 분..꼭 알려주세요!

 

                      

음악 :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Chris De Bur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