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 ○/미르의 일상

겨울 지내기

빨간우체통77 2017. 2. 14. 10:54

 


 

날씨가 노곤노곤..

잠시 마음도 그렇게 닮아간다..

 

화악~~

불편했던 마음도..

신기하리만큼..사그라든다..

얼어죽을 듯한 추위에

밤새 길어진 고드름도..

살짝 눈부신 아침햇볕에

한방울 두방울 녹아들듯이 말야..

 

 

아!

오늘은 아침을 거르고 왔다..

그냥..별로 먹고싶은 생각이 없어서..

입맛만 다시고.. 그냥...

 

너무 추워서 그런지

다니면서 별 감각이 없는 요즘..

추위도 즐겨라!! 해야 하나보다..

 

 

사실 남들이 움츠러서 주머니에 손 찔러넣고..

어깨랑 허리 쪼그리고 주춤거리고 다니는거 버면..

폼이 영~~안좋다..

나도 그렇게 보이기 싫어서

여름이나 겨울이나..

걷는 자세는 늘 똑바로 하고 다니려고 하는데..

그 노력이..

사실은..꽤 힘들다..

주머니에 손도 안넣고 걸으려니..

장갑을 껴도 손은 시려우니 말이다..

 

 

새로운 한해가 벌써 두달째에 접어든다..

사랑의 날..

발렌타인데이..초코렛 ㅋㅋ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으나..기분은 영~~

 

올해도

작은 놈이 좋아하는 에이비씨 초코렛

큰봉지 하나 사가지구..같이 열라 먹어야 겠다^^

 

난 오늘..

생애 단 한번뿐인 오늘..

나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한마리 새되어 - 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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