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 ○/미르의 일상

잃어버린 추억

빨간우체통77 2017. 1. 2. 22:05



 

비가 내려도 좋아^^

눈이 내려도 좋아^^

 

비가 내려서 기뻤던 마음..

눈이 내려서 행복했던 마음..

 

가만히 있으면 안될것 같아서..

작은 공감을 느끼고자 나선 종로와 광화문길..

꺼지지 않는(세상 좋아졌다ㅜ~)

촛불 하나 들고 길을걷다가

문득 작고 예쁜 조명들이 반짝이는

어느 팬시점앞..내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어~~

 

크리스마스 카드와 새해 연하장..

 

 

중고등학교때..

열혈노력+창의력ㅋㅋ..카드를 만들고

보물찾기 하듯 특이하고 이쁜카드

고르러 쏘다니고..

그것도 아니면..발명가 저리가라~

카드 사다가 옵션달아 재탄생 시키던..

또 멜로디 카드며 입체 카드며..

일년치 용돈을 쏟아붓듯 카드를 고르던

시절이..분명 있었건만..

 

 

이젠..

카톡이며..

이메일이며..

핸펀 메세지며..

어린날의 소박한 추억들을 앗아간ㅜㅜ~~

 

난 그렇지 않았는데..

지금도 그러기 싫다고 마음에서 그러는데..

살아가는 상황과 현실들에ㅠㅠ~

내가

해도 되고..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에..

내 스스로 울타리를 쳐준다..

또 면적도 좁혀가고 있다..

 

 

보내고도 답장이 오지 않을때의

약간의 실망감..

받았니 못받았니..

확인도 안되는 묵묵부답..

 

그런거지..모..

그렇다고 선물이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

 

선물은 선물대로..

기념케잌은 케잌대로..

분위기는 분위기대로..

할거 다하면서..

겨우 돈 얼마 안드는 우표값이 아까운건가~~

아..난 또 왜..

같은 부류가 되가는건가~~~

 

우표붙인 카드나 편지가 오면 무척 반가울것 같다는..

아니..답장을 어떡해 해야하나..

고민을 할지도 모른다는......

 

    

 

잃어버린 추억 - 비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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