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연말이면
여기저기서 들어오는 달력들..
많기도 하다..
뭐 이사짐 싸는건지ㅋㅋ
다 쓰지도 못하면서..
항상 연말엔 다 버리게 되는데ㅜㅜ~~
가끔씩 가계부도 들어온다..
근데 난 남자인지라..가계부 안쓰는데ㅋ
아니 꼭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 해두
가계부 쓸 것두 읍따..ㅋㅋㅋ
가계부 페이지나 칸이 모질라보게..
돈이나 많아서..펑펑 써봤으면^^
가계부를 열어보니..
매페이지마다..쏠쏠한
이런저런 알뜰 상식이 많아서 좋긴하다..
다이어리도 가끔 들어온다..
사실..이젠 이런거 들어오면..
"돈으로 주지~~"ㅋㅋㅋ
속물근성 ㅠㅠ~~ㅋㅋㅋ
아~~근데..이런 다이어리 중에
내맘에 드는 건 사실 없다..
메모를 많이 하긴 하는 편이지만서리..
정작 중요한건..
대부분 그냥 기억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리고 중요한 일정은..
핸드폰에 알람으로 맞춰놓고..
이제..다이어리의 기능이 상실되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만 그런가?
어릴적엔 연말에 다이어리 하나사서
색색가지 펜으로 일정쓰고..일기 쓰고..
계획 잡고..그랬었는데..
이젠 돈주고 그짓 하라고 해도 못한다..
아니 안한다 ㅋㅋ
그래서 그런가..공짜로 생긴 이런 다이어리도
너무 크고 무겁고 거추장스럽기까지 하다..
이젠 두툼한 다이어리보다..
그냥..작은 수첩이 훨씬 편하기도 하다..
이런 것들을 받고나면..
올해가..
벌써 내등돌리고 가버린다는 거..
보내지도 않았는데..
지가 알아서 후다다닥 간다는 거..
내년이..
벌써 내 손안에 와 있다는거..
오라고 안했는데..
지가 맘대로 무단침입 했다는 거..
좋아해야 하나..말아야 하나..
두렵네~~~
STONE SOUR-Taci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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