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는 시간이 지나 아물어도
흉터는 남는다고 했다..
그리고 그 시간을 나는 "독"이라고 했었고
지금은 "추억"이라 말하고 있다..
얼만큼 가야하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언제쯤 가야하는지..
나는 길을 잃고 있다..
머리가 텅 비어 있다..
세상은 나와 상관없이 계속 돌아가고 있는데..
어쩌면 너무 급박하게 달려왔고..
어쩌면 너무 나태하게 풀어져 있었고..
하늘을 보니..흐리지만 별이 보인다..
결국은..
그런거다..
방안 가득한 음악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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