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terday all my troubles seemed so far away
난 산울림이나 동물원의 음악에 미치기도 하지만...
비틀즈의 음악들을 좋아하고, 즐겨 듣고 입으로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난 그들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그들의 팬이라고 자부할 만큼 조용한 상태에서의 단조로운 반복은 S침대란 상표와도 같게 그것을 상상하곤 한다. 한창 아름답기 때문에 사랑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가 하면, 오래 전에 남겨진 한 개의 발자국 같은 것이다.
음악성이 있든 없든을 떠나서 기억될 수 있다는 것과 남아있는 것들은....
♣ 추 억 ♣
빨간우체통
나는 모든것을 버릴 수는 있어도 '브람스'를 듣지 않으면 안된다.
"내가 사강인 줄 아나?" "아니, 사강만 브람스를 좋아한건 아니잖아!"
비가 내린다.
"그래,그녀도 브람스를 좋아했어"
나는 빗소리를 듣고 있다.
그녀의 격식이 없는 갈색 머리칼이 측면에서 보이곤 한다.
그녀의 미소가 다가온다. 정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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