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늘..
참 푸르다^^
아니..하늘이 푸른게 아니라
내마음이 너무 푸르다..
얼마전엔 참 무진장 포근해서
겨울이 뭐이래..오버하면서 떠들고 다녔는데..
오늘은 너무 추워~~
따지고보면 겨울날씨 당연한건데도..
유난히도 이 추위에도 달달달~~~
유별나게 추위를 많이 타는 나의 데이지..
많이도 떨고 있을것 같아^^
아침 출근 길..
이런 생각을 했다..
" 혹시 오늘 내가 아는 누군가중에..
아무때나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나의 그사람은..
나를 마주하지 않는 시간에도
나를 생각해 줄까?
옆 사무실 사람들은 내가 사무실에 가지 않아도
나를 생각해 줄까?
내 아이들은 내가 집에 없는 시간에도
나를 생각해 줄까? "
하루에 몇번이나 사람들은 나를 생각할까? 하고 말이다..ㅋㅋ
난 내가 생각이 별나서 그런지
시시때때로..
아무때나..
누구던 생각할 수 있는데..
@@ 아파트 로고를 보면
그 아파트에 살고있던 사람이 생각나고..
산을 보면
씩씩하게 올라가던 사람이 생각나고..
화초가게를 보면
화초얘기에 신이나던 사람이 생각나고..
귀여운 꼬맹이들을 보면
꼬맹이를 귀여워하던 사람이 생각나고..
버터향기 기막힌 제과점 앞을 지나가면
빵을 좋아하는 사람도 생각나고..
좋은 꽃향기를 맡으면
향수보다도 은은했던 사람도 생각나는데......
나도..
나의 데이지도..
같은 생각으로 보내는 하루였음 좋겠다^^*
기대어 잠든 아이처럼 - 산울림
'○ My Story ○ > 미르의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인거 맞을거야~~ (0) | 2017.01.21 |
---|---|
눈오는 날의 풍경 (0) | 2017.01.20 |
손길..마음길..본능적으로.. (0) | 2016.11.15 |
Love for you (0) | 2016.11.01 |
가을 속으로 (0) | 2016.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