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왜 이렇게 엇갈리는지..
이 말..참 싫어했는데..
난..이 엇갈림을 보게 되었다...
우린 왜 이렇게 어긋나는 건지..
이 말도..참 싫어하는데..
난..이 어긋남을 보게 되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너무 안타까운
장면이 있다면..이런거..
누군가를 기다리는데..둘은 꼭 만나야 하는데
못만나게 되면 오해가 생길 사이라던가..
아니면..불행이 다가와서..
뭐..힘들어질 상황이 되는 사이인데...
약속장소에 먼저와서 기다리던 여자가
갑자기 뭘 떨어뜨려 그걸 줍느라 허리를 구부렸을때..
늦게 도착한 남자는 그자리에 여자가 없자..
가버린 줄 알고 돌아설 때...
이건..어긋나는 건지..엇갈리는 건지..
그럼 우린?
St. James Infirmary - Blues Under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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