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하나..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하다가도 잠이 솔솔~~
나른나른 하는 타이밍에..
책상이 착착착!!! 펴지고 길이가 늘어나면서
푹신한 매트리스가 봉긋! 솟아오르고..
한쪽엔..오리털 가득한 편하고 포근한 베개가 놓여지고
저절로 바닥이 따끈하게 뎁혀지는 침대로 변신~~
상상 두울..
바빠서 식사를 거르고 일을 하게 되어
배가 고픈 기분에 짜증이 날때..
수십가지 반찬과 바로지은 햅쌀밥과
뜨끈한 국한그릇이 놓인..
임금님 수랏상 부럽지 않은
한정식 한상차림으로 변신~~
상상 세엣..
일이 지루하고 머리가 답답해져서
집중도 안되고 어질거릴때..
투명한 유리 둘레가 솟아오르고
맑고 투명한 물이 채워지고
초록이 반짝이는 수초 몇뿌리가
물결따라 살랑거리며
노니는 금붕어들 몇마리 헤엄치는
마음 정화용 어항으로 변신~~
상상 네넷..
누군가가 그립고..
또 갑자기 우울해지거나..마음이 찡해질때..
내가 사랑하는 그사람의 손이 툭 튀어나와
내 차가운 손과..
살짝 떨림이 오는 내 눈가와..
단단해지는 내 어깨에 기대어 오면서..
괜찮다..괜찮다..라고 다독여주는 안정제로 변신~~
ㅋㅋ 이런 책상..
어디있음 갖고싶다 ㅜㅜ~~
배경음악 : Angel Of Mercy - Black Labe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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