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 나 , 우리
서산은 금빛 낙조
미풍이 잔디위를 살며시 쓸어낸다.
청옥의 하늘바다
장미꽃 핀 길목의 아이들 둘.
암말하지 않아도
손을 잡으면 마주보는 두 눈동자
광란하는 파도의 음율을
환상으로 느끼며
부서지는 포말 속에
태양처럼 빨갛게 타오르는
우리네 마음을 싣자.
바다와 하얀 조개와의 대화
내 하나만의 어여쁜 너,
네 하나만의 고귀한 나.
오호라! 우리네는 갈매기 조나단.
행복의 나라로 - 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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