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기
온 육신을
쇠사슬로 묶어서도
웅크림으로 살기다.
사지를 잘리고도
속으로 사랑하나 가꾸며
뒤틀린채 살기다.
응얼로 뭉친 의지가
굳은 살로 자라서
목숨은 퍼렇게 짙어가는 녹음.
눈만은 시퍼렇게 보기다.
세상만사 - 송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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