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우체통77 2017. 1. 13. 10:33




약 속


네 눈속에

내마음 꼭꼭

담을 수 있다면,


내 가슴속에

네마음 포옥

감싸 줄 수 있다면,


짝지야

짝지야

새끼 손가락 마주걸고.


사랑하는 이

사랑받는 이의

장미빛 속삭임.


내 하나만의

네 하나만의

어여쁜 너,나


짝지야

짝지야

새끼 손가락 마주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