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favorite ☆ /산울림 동물원
난 이젠 예전의 내가 아냐 - 창고(김창기)
빨간우체통77
2014. 2. 20. 23:32
너의 소식을 전해 들었어 너의 친구의 친구로 부터
너의 불행을 바랬었던 비좁은 마음이었었지만
때론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소원이 이뤄지곤 해
난 난 이제 예전의 내가 아냐
너의 모습을 보고 싶어 너를 위로해 주고 싶어
나의 모든 걸 떨쳐 버리고 너에게 달려가고 싶지만
이젠 그럴 수 없다는 이유를 깨달은 그런 내가 됐어
미안해 난 이제 예전의 내가 아냐
때론 잠 못 이루곤 해 때론 꿈을 꾸곤 해
아직 너를 잊지 못하는 나를 원망하곤 해
하지만 아침이면 곤히 잠든 아내의 모습
나 그녀를 더욱 더 사랑하리라 다짐하곤 해
너의 소식을 전해 들었어 너의 친구의 친구로 부터
너의 불행을 바랬었던 비좁은 마음이었었지만
때론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소원이 이뤄지곤 해
난 난 이제 예전의 내가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