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소원 이야기
하나..새해 소원...
새해엔..
늘 그랬듯이..
이렇게 살자고..거듭 다짐해..
늘 웃으며 사랑하며 살자라고..
주문을 팍팍!!
올해 나의 새해 소원..
" 내가 나를 사랑하고..
또 누군가가 나를 사랑하고..
시간이 지나도..
항상 지금만큼만 좋은 일들 생겼으면 좋겠고..
지난 시간 만큼만 행복해도 괜찮을 것 같고..
당신과 나..
건강하다면 그게 최고인것 같아......"
이렇게 진심으로 바랄수 있는 이유는..
나이가 한살 한살 먹을수록..그런 생각이 든다는..
행복..건강..사랑..
새해엔 모두모두 그러자고요^^
둘..세가지 소원...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늘 같은 취미가 있기도 한것 같아..
의무적인것처럼
세가지 소원을 만들어 보는 것..
아무도 물어보지 않은 질문인데도..
세가지 소원을 만드는 것..
어쩌면 정말 이루어질 것 같은 희망으로..
세가지 소원을 꼽아 보는 것..
첫번째는 분명..
가족(건강)에 관한 소원..
두번째는 분명..
본인의 일(ㅋㅋ돈)에 연관된 성취에 관한 소원..
세번째는 분명..
자기 만족에 관련된 것들이 풍족하게 해 주길 바라는 소원..
딱 한가지라도 늘려보고 싶어서
세가지에서 네가지..다섯가지로 늘려지기도 하지만..
단 한가지도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당연한 확신을 갖기도 하고..
딱 한가지라도 제발~~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매달리듯 애원하기도 해..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에..
오랜시간 나를 대입 시켜봤어..
이말에 내가 얼마나 불성실한 태도로 살아왔는지 알고나니..
너무 부끄러워서 돌아버리겠어
ㅜㅜ~~
"그렇지만"이란 단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성실히 바꿀 내가 되길 간절히 기도하며..
늘 이렇게 반성만 하는 나...
언제 인간 되려나^^
셋..누구? 쉿...
난..요즘
아무날이나..아무때나..
"사랑해"라는 말을 쓰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그리워..란 말도 쓰긴하지만..
겨울날..하얗게 얼어버린 창문에 "사랑해"라고..
먼지가 뽀얗게 한겹 씌워진 차유리에 "사랑해"라고..
볼펜이 잘나오나 안나오나 테스트할 때도 "사랑해"라고..
친구와 전화하며 낙서할때도 종이엔 온통 하트 모양.
.
샤워하고 안개빛 색칠된 거울에도 괜히 "사랑해"라고..
"사랑해"라는 그 서술어에
붙어야 하는..
붙었던..
붙어야 했던..
목적어가 그동안 궁금했었는데..
오늘 나의 소원을 빌며 알게 되었어..
누구?
쉿~~
알면 다친다니까^^*
사랑이예요(따람따람) - 해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