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우체통77 2017. 1. 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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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참치마요네즈 김밥을 주문했는데

칼질이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한개를 집어들어 올리니까

줄줄이 비엔나처럼 여러개 딸려 올라오는 김밥..

돌돌 말려있던 김밥이

돗자리 펴지듯 풀려버리고

김밥속 재료들은 접시위로 후두둑~~

젓가락으로 다시 싸서 먹을 수도 없고

밥따로 재료따로 먹기도 짜증나고...

ㅜ~~

 

둘..


어딘가 방바닥에 앉으려고 할때..

뒷부분을 제대로 보지 않아서

탁자 모서리나 의자에

엉덩이 꼬리뼈 심하게 부닥치고

앞으로 튕겨나가 떨어질 때..

ㅜㅜ~~

 


셋..


자판기 커피 뽑았는데..

컵은 나오지 않고 아까운 커피만 줄줄 샐때

손바닥으로 받아 마실 수도 없구..

ㅜㅜㅜ~~

 


넷..


사무실 건물의 화장실에 갔는데..

팔뚝만한 똥이 변기에 막혀

물이 내려가지도 않고..

냄새도 진동하고

도대체 누가 저런거야?

양동이에 물이라도 받아서

내려 보내야 하는거 아니냐고..

ㅜㅜㅜㅜ~~

 


다섯..


보고싶은데..보지못하는..

ㅠㅠ

젤루 짜증나는 것..

오늘도 짜증 만땅이당 ㅠㅠ

 ㅜㅜㅜㅜㅜ~~

 

 


   
배경음악 :  Die, Boom, Bang, Burn, Fuck - D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