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소중한 사랑이야기 - 이별
**작지만 소중한 사랑이야기 (부제:눈물젖은 닭고기)**
두번째이야기 - - - 이별
반년정도 그렇게 시간이 지났을 즈음..
어느날 그 여자에게 그 남자는..질문을 합니다..
"도대체 왜 너의..주변의 수많은 남자들중에..
나까지 포함시키는 것이냐..
나느 제외시키고 다른 남자들에게 가서 심심타파를 요청해.."
라고 말입니다.
바로 그 여자는 단순 명료하게 답을 말합니다.
"사실은..당신은 참으로 특별해서..
수많은 남자들이 내가 관심을 보이면..
웬 떡이냐 싶어서 넘어왔던것처럼
당신도 그런지 아닌지 궁금했을뿐이예요..
근데 당신은 그렇지가 않아요..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당신은 그대로예요..
당신처럼 특별한 사람에게..
내가 참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이제 그만 하렵니다.."
라고 말하는 그 여자..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렇게 말하면서 미안하다고 용서를 비는 그 여자가..
이상하게도 안스럽고..
초라해 보일 수가 없었던 그 남자는..
집에 가서 내내 생각을 합니다..
내가 좋아 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가진 여자구나..
라고 말입니다..
그런 생각이 도움이 된건지..
그 남자와 그 여자는..
많이도 가까와 지고
밥도 먹으러 다니고..
영화도 보고..
책도 읽으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많이도 가까와 졌다고 생각했을 무렵..
그 남자는..사랑이란 감정도
그 여자와는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여자는 갑자기 그 남자에게 이별을 선언하게 됩니다..
이유없이 그냥 헤어짐을 선언합니다..
남자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아직 좋아하기 시작 하지도 않았는데..
사랑이란거 시작도 못했는데..
그냥 같이 다니고..
같이 먹고..
같이 보러 다닌것 뿐인데..
손도 못잡았고..
눈도 제대로 마주친 적이 없는데..
그 여자는 야속하게도
그냥..무작정 헤어지자고 합니다..
그 남자는 하루하루
답답하고 마음이 아파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그러나..
헤어짐이라는 단어가 입밖에 나온 이상..
헤어지지 않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속주점에 가서 동동주와 파전을 먹으며..
그 여자와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고..
집으로 발길을 돌린 그 남자..
그 남자는 택시안에서 내내 울었습니다..
그 남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여자를..
많이도 사랑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그 여자 역시
자신을 특별히도 아끼고 사랑한다는 걸 믿었답니다......
♥ 작지만 소중한 사랑이야기..계속..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