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ng ○/가끔의 낙서

이 보슬비는 모야~~

빨간우체통77 2016. 12. 1. 02:00


 


 

인간들은 참 심약하기도 하다..

아니..나만 그런가?ㅋ~~

 

햇볕이 쨍쨍하다가 구름속에 조금 숨었다고

맘이 우거지상이다 +_+

 

나만 그런가! 워낙 밥팅이라서..힛..

 

만물의 영장(?!)

웃기지 마라!~~

허공에 바람이 웃어 주는걸..

 

비라도 시원하게 내려주었으면 좋겠다..

하늘이 구멍난것처럼 그렇게 와 주었으면 좋겠다..

거기에 천둥번개라도 양념으로 곁들여진다면 더 좋으련만.....

 

내 안에 일렁이고 있는

이 못난 불협화음들을 말끔히 씻어줄 수 있을만큼

속 시원하게 장대비가 내려 주었음 좋겠다..

 

근데..

이 보슬보슬 내리는 비는 뭐람 +_+

 


ㄱㅕ울비 - 조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