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우체통77 2011. 8. 13. 02:08

 

 

 

사랑하나요 지금 나처럼
나와 살던 슬픔 보낸 거죠

꽃이 진 자리 그 꽃 또 피듯
이젠 기쁨의 차례일테니

그대 사막의 달처럼
나를 비추네요

그대를 보면서 삶의 길 찾은 걸요
미소 가득한 날 봐요

그대보다 작은 나를
나를 위로삼아 외롭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