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ppiness ○/K Pop.7890

겨울아침 창가에서 - 이창휘

빨간우체통77 2011. 8. 13. 02:04

  

 



  투명한 햇살이

나의 창을 비추면
언젠가 네게 돌아오리라던
너의 그 말에

나의 하루는 가슴이 떨려와

어쩌다가 그녀는

눈 내리는 아침에

눈을 밟으며 걸어 오리라던

슬픈 그 약속

이제는 제발 믿지않게 해줘

 

너무 오래 아팠던 거야

아무런 의미도 없이
지난날의 그토록 오래

기다림을 주었었지만
사랑했던 기억만으로

널위해 기도할께

 

눈꽃처럼 창백해진

겨울아침 창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