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 ○/미르의 사랑

내가 Soulmate라고 부르는 사람

빨간우체통77 2017. 8. 19. 20:04




누군가

Soulmate를 재미있게 봤다는 말이 생각나서

몇시간을 투자해 다 봐버렸다


세상에 운명이라는게

있는것인지 없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를 모두 보고나서 느낀것은

시간과 비례하는 모든것들

특히 사랑은 거부한다는 생각이다


물론

내 기준에서 생각하기때문에

내가 아니라 상대방의 시간을 말하는 것이다


- 넌 이상형이 뭐야?

- 한사람과 너무 오랫동안 사귄사람은 싫어

누군가가 곁에 있는 사람은 싫어

잘생긴 사람은 싫어 얼굴값 하거든

그 사람은 아니라고 해도 주변에서 가만두질 않으니

결국 그렇게 되니까

세상을 살아가는데 내 의지와는 상관없다

내가 원하지 않아도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니까


이 사람과 손이 닿으면

고슴도치를 안고있는 것처럼 마음이 아프다

그런데 계속 아프고 싶다

심장을 잘라내면 안 아플까 싶었는데

심장을 잘라낸다 하더라도 아플 것 같다


아파도 안을 수 밖에 없는 사람이 있다

행복을 주는 것보다

슬픔을 먼저 닦아내주고픈 그런 사람이 있다

무작정 내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사람이 있다


나를 Soulmate라고 부르는 사람..

내가 Soulmate라고 부르는 사람..


 

태어나 생을 반복하면서 오직 한번, 운명이 맺어준 사람! 그 사람을 영혼의 동반자인 소울메이트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