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우체통77 2017. 3. 1. 02:30



이 별


바람이

안부를 묻고 지나갔다.


미처 대답도 하기전에

서둘러 돌아가 버리면

그것으로 그만.


대개 버려진

헝겊인형 같은 것으로..


아름다운 이별 - 김건모